답답하지만 이렇게 누군가의 첫걸음이 만들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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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에스테틱 가장 힘든 건 ‘내가 하는 일이 과연 의미가 있을까?’ 하는 회의감이 찾아올 때예요. 변화는 너무 느리고 때로는 사람들이 전혀 관심 없어 보일 때도 있거든요. 그런 순간에는 쉽게 지치고 스스로가 작아진다는 느낌도 들어요. 하지만 결국 초심을 떠올리며 다시 일어섰습니다. 저는 칭찬을 받으려고 이 일을 시작한 것이 아니라 지구를 사랑해서 시작한 거잖아요. 그리고 모든 걸 혼자 짊어지려 하지 않아요. 이 활동을 하며 공동체와 함께해야 한다는 것도 배웠습니다. 쉬는 것도 용기라고요.”
그는 “기후운동이야말로 멘털 관리가 필요한 활동”이라며 웃었지만 그 말에는 오랜 시간 쌓인 진심과 현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심각한 환경문제는 뭔가요.
“일회용 플라스틱 문제와 폐기물 처리 시스템의 미비입니다.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플라스틱이 강과 바다로 흘러드는 사례가 정말 많아요. 제 주변에서는 종종 ‘쓰레기 수거차가 오지 않아 집 앞에 쌓아둔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개인의 실천만으로 해결할 수 없어요. 그래서 저는 청소년 대상 워크숍에서 문제의 구조적 원인을 설명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합니다. 캠페인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습관화를 돕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인도네시아의 빠른 도시화, 인프라의 불균형, 지역 간 불평등 등을 배경 문제로 지적하며 “기후 위기는 늘 사회문제와 연결돼 있다”고 강조했다.실적인 고충이 묻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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