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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압록강은 흐른다>의 저자로 유명한 독립유공자 이의경 지사의 유해가 고국으로 돌아온다. 그가 1919년 압록강을 건너 독일로 떠난 지 105년 만이다.국가보훈부는 이 지사의 유해가 오는 16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고 12일 밝혔다. 인천공항에서 유해봉환식이 열린다. 이어 순국선열기념일인 17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1899년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난 이 지사는 경성의학전문학교를 다니던 1919년 3·1운동에 참여했다. 그해 8월29일 국치기념일을 기해 만세시위가 열렸다. 시위에서 사용된 ‘경술국치 경고문’ 등의 선전물은 이 지사가 인쇄한 것이었다. 이 일로 수배자가 됐다. 일제 경찰을 피해 그해 압록강을 건넜다. 독일에 도착한 이 지사는 하이델베르크 대학에서 의학을, 뮌헨 대학에서 철학과 동물학을 전공했다.이 지사는 1927년 벨기에에서 열린 ‘세계피압박민족결의대회’에 한국 대표단으로 참가했다. ‘한국의 문제’라는 소책자 초안을...
설악산과 오대산 등 강원도 내 국립공원의 주요 등산로가 이달 중순부터 한달간 통제된다.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가을철 산불 예방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고지대 10개 탐방로 85.8㎞의 출입을 통제한다고 10일 밝혔다.통제 구간은 마등령~한계령(14.7㎞), 대승폭포~대승령(1.8㎞), 비선대~희운각 대피소(5.5㎞), 백담탐방지원센터~대청봉(12.5㎞), 비선대~영시암(7.4㎞), 남교리~한계령 갈림길(16.2㎞), 오세암~봉정암(3.5㎞), 오색~대청봉(5㎞), 오색약수터~망경대(0.6㎞), 주 전골 입구~오색흔들바위(0.8㎞), 단목령~점봉산~곰배령(9.5㎞) 등이다.하지만 설악동~울산바위(3.8㎞), 장수대~대승폭포(0.9㎞), 소공원~비선대~금강굴(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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