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4위에서 2위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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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04-0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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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4위에서 2위로, 한국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입니다."돈 스키오 로스앤젤레스(LA)관광청 최고마케팅책임자(CMO)가 한국에 새로운 LA 여행 캠페인을 알리기 위해 방한했다. 로스앤젤레스관광청은 지난 3월 3일부터 전 세계 주요 7개 국가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은 LA 여행 시장의 주요 고객이다. LA를 가장 많이 찾는 나라 통계를 보면 한국이 아시아에서 2위, 전 세계에서 4위(2024년 기준)다."이번이 50번째 해외출장이네요. 40년 가까이 마케팅 일을 해왔습니다. 이 직업이 좋은 것은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에요."돈 스키오 CMO가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2011년부터 로스앤젤레스관광청에서 CMO를 맡고 있는 그는 1989년부터 펩시 콜라, 배스킨라빈스, 유니버설 할리우드 스튜디오, 캘리포니아 과학 아카데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마케팅을 담당한 전문가다.벌써 4번째 한국 방문이다. 돈 스키오는 일주일 일정으로 서울에 머물면서 '우리가 사랑하는 LA(We Love LA)' 캠페인을 알리는 여러 행사를 주도하고, 항공사·여행사 담당자들을 만났다. 일정 중 주말에는 알차게 서울 여행도 즐겼다.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아트페어에 가서 작품을 2개나 사고 국립현대미술관(MMCA)에 방문해 현대 미술품을 감상했다.로스앤젤레스관광청이 오는 5월 30일까지 진행하는 캠페인은 '우리가 사랑하는 LA'다. 이번 캠페인이 더 진정성 있게 느껴지는 것은 지난 1월 발생한 산불 이후 최근 LA의 사회적 분위기 때문이다. 유명 가수들이 모여 모금 콘서트를 열고, 스타 셰프 역시 수익금 중 일부를 기부하는 '다인 LA' 행사에 기꺼이 힘을 보탰다. 언젠가 한 번쯤 LA 여행을 생각했다면, 지금이 적기가 아닌가 싶다. 여행으로 지역사회를 돕는 일에 자연스럽게 동참하는 의미까지 더할 수 있다. 할리우드 사인. 캠페인 이름이자 배경음악으로 사용된 '아이 러브 LA(I Love LA)'는 랜디 뉴먼의 대표곡이다. 1984년 LA 올림픽에서도 사용됐던 '아이 러브 LA'는 지금도 LA를 상징하는 노래로서 LA 다저스 경기가 끝날 때마다 경기장에 이 노래가 울려 퍼진다. 캠페인 영상에서는 크게 3가지 메시지를 다룬다. 2일 오전 미얀마 만달레이의 지진으로 무너진 아파트에서 시신 수습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가족 시신이 발견돼 오열하는 미얀마 여성을 구조대원이 끌어안고 위로하고 있다. 만달레이(미얀마)=허경주 특파원 “여기! 10대 추정 사자(死者) 두 명!”2일 오전 9시 10분, 미얀마 제2도시 만달레이 중심부에 위치한 12층 규모 아파트 ‘스카이빌라’ 붕괴 현장. 이날 수색 시작 10분 만에 무너진 건물 잔해 위에서 굴착기로 콘크리트 더미를 헤집던 중국 청전구조대 소속 대원이 아래를 향해 소리쳤다.한 미얀마인이 이를 통역하자 구조 활동을 지켜보던 사람들의 눈이 동그래졌다. 순간, 한 여성이 벌떡 일어서며 외쳤다. “내... 내 아이들 같아요!” 이 건물에 인근 대학에 재학 중이던 딸 수나디(20)와 아들 아마디(15)가 함께 살았는데,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게 그의 설명이었다.다른 중국 구조대원들과 미얀마인 자원봉사자들이 곧바로 잔해 사이를 확인할 내시경 카메라와 철근을 자를 화염방사기, 소독제 등을 짊어지고 잔해 위로 뛰어올라갔다.무더위 속에서 시신을 끄집어낼 공간을 확보하느라 사투를 벌인 지 1시간 50분이 지난 시각. 한 작업자가 다급하게 시신 수습 가방과 방수포를 준비했다. 오전 11시, 한 명이 먼저 건물 밖으로 빠져나왔다.여성의 아들 아마디가 맞았다. 내내 눈물을 참고 있던 엄마와 할머니는 아이의 얼굴을 확인하고는 비명에 가까운 울음을 토해냈다. 그는 기자에게 휴대폰 속 사진을 보여주며 아이들이 얼마나 사랑스럽고 아름다웠는지를 한참 설명한 뒤 이렇게 말했다. “미얀마뿐 아니라 다시는 어느 곳에도 이런 비극이 생기지 않도록, 그리고 세상 사람들이 우리의 이야기를 알 수 있도록 꼭 자세히 전해주세요.” 한 미얀마 여성이 2일 만달레이 지진 구조 현장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아들 아마디(왼쪽)의 생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만달레이(미얀마)=허경주 특파원 아직 가족의 생사도 확인하지 못한 남은 이들은 누군가는 망연자실한 얼굴로, 누군가는 부러운 얼굴로 이들을 바라보며 눈물만 흘렸다.’기적’ 바라기 어려운 상황이날 구조 작업이 진행된 스카이빌라는 지상 12층, 지하 2층 규모 아파트다. 400여 명 넘게 거주 중이었으나 지난달 28일 미얀마 만달레이 인근을 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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