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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우크라이나 전후 안전보장에 참여하는 국가 모임인 '의지의 연합' 참여국 중 약 12개국이 병력을 보낼 가능성이 있다고 우크라이나 정부 측이 밝혔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파블로 팔리사 우크라이나 대통령비서실 부실장 겸 수석고문은 10일(현지 시간) "약 12개 국 국민은행 대출이자 가가 연합에 참여해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파견할 의향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팔리사 부실장은 구체적인 국가를 열거하지는 않았다. 다만 "발트 3국(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과 북유럽 국가들의 참여에 관한 논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의지의 연합은 이날 브뤼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본부에서 국방장관 회의를 신용대출 열고 전후 우크라이나 평화유지 방안을 논의한다.
회의는 병력 파견 논의를 주도하는 프랑스의 세바스티앙 르코르뉘 국방장관과 영국의 존 힐리 국방장관이 이끌 예정이다.
현재까지 전후 우크라이나에 전투병력을 파견할 의사를 명확히 밝힌 국가는 프랑스·영국 2개국에 그친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 저신용대출서류 달 27일 의지의 연합 정상회의를 주최한 뒤 '여러(several)' 국가들이 병력 파견 의사를 보였다고 말했으나 구체적으로 지칭하지는 않았다.
대다수 국가들은 미국의 항공·보급·정보 지원 등 안전장치(backstop)가 확보돼야 병력 파견을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의 전후 관여에 선 이용한도 을 긋는 상황에서, 우크라이나 측은 유럽이 자체적 공중·해상 지원과 방공망 강화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폴리티코는 "많은 국가들이 미국 지원 없이 파병하는 것을 주저하는데, 이것(미국 지원)은 트럼프 리더십 하에서는 실현 가능성이 낮다"며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이 차단된 상황에서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는 연합군 지상군이 필요 갤럭시s2원금 하다"고 했다.
팔리사 부실장은 "예를 들어 프랑스군 여단이 특정 지역에 진입하면, 병력이 '1㎞당 3명' 수준의 최소 밀도로 배치되더라도 여전히 공중 엄호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프랑스·영국 군 수뇌부는 지난 4일 키이우를 찾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군사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회의 후 "우리는 육해공군 주둔 문제, 방공 및 민감한 전략적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병력 규모뿐 아니라 임무수행 방식과 인프라 문제까지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실제 파병을 어떤 시점에 할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며 약 1개월 이내에 파병 시기를 결정할 것을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유럽 주요국 국방장관들은 10일 의지의 연합 회의에 이어 11일 우크라이나방위연락그룹(UDCG) 회의에 참석한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화상으로 참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