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공영주차장 이용 고객 1만여명 개인정보 유출…‘2차 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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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13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6-09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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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온 시민 1만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명의도용과 문자사기(스미싱) 등 2차 피해가 우려된다.
5일 고양시 산하기관인 고양도시관리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최근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시내 공영주차장 64곳의 시스템 유지관리 업무를 맡은 업체의 관리자 계정정보가 해커에게 유출됐다는 통보를 전달받았다.
고양시내 공영주차장을 이용한 고객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시점은 지난달 21일 오후 3시27분부터 4시사이로, 유출 피해자는 1만399명으로 알려졌다. 유출된 정보는 고객 이름, 전화번호, 차량번호, 주차장 아이디, 주차요금 감면조건 등이다. 확실한 유출 내용은 국정원과 경기도 사이버 침해 대응 센터를 통해 조사가 진행 중이다.
공사는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한 후 유출에 사용된 관리자 계정을 즉시 삭제했다. 또 모든 관리자 계정의 비밀번호를 즉시 변경해 추가 유출 가능성을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관리자 홈페이지에 대한 외부 접근 제한 등 보안 조치를 한 후 이런 사실을 공영 주차장 홈페이지에 사과문과 함께 공지했다.
공사 관계자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개인정보 유출 신고를 하고 사고 대응팀을 구성해 재발 방지를 위한 전체 관리자 계정 및 보안시스템 일제 점검을 벌이고 있다”며 “유출된 개인정보로 웹사이트 명의도용, 보이스피싱, 파밍 등 2차 피해 우려가 있으므로 회원들은 비밀번호를 변경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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