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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성게임동영상 ⊆ 바다신2 게임 ⊆㉿ 53.rpu851.top ↗[인터뷰] 김지훈·유석훈 바리스타, 대통령실 청사 내 카페 '아이갓에브리씽' 발달장애인 직원 대통령실 공개한 특활비 사용처로 주목…발달장애인 직원 5명 근무, 전원 바리스타
[미디어오늘 장슬기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지하에 위치한 카페 '아이갓에브리씽'에서 출입기자들과 커피를 마시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대통령실에서 저랑 가장 친한 분들이 그 카페 직원 분들이에요. 매일 가니까요. 저하고 제일 친한 친구가 있어요. 그분이 (라떼를 주문하면) '라떼'라고 그 단어를 말하고 인사를 굉장히 친절하게 제1금융권은행 해주세요. 이분은 그림을 정말 잘 그리거든요. 출근 전 일찍 오면 카페 옆 휴게실에서 그림을 그리는데, 너무 예뻐요.”
대통령실을 출입하며 정치권 뉴스를 다루는 장윤선 취재편의점 기자가 지난달 23일 시사IN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서 대통령실 카페 직원 이야기를 하다가 목이 메어 말을 멈췄다. 장 기자도 자녀가 있는 하나은행 주택담보대출 부모 입장에서 20대의 젊은 발달장애인이 카페에서 친절하고 성실하게 근무하는 모습을 떠올리다 눈물이 난 것이다.
장 기자와 카페 직원과의 이야기는 대통령실이 특수활동비를 공개한 일로부터 시작됐다. 대통령실은 지난달 23일 역대 정부 최초로 특활비 등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공개된 특정업무경비와 업무추진비 내역을 보면 대통령실 직원들은 지 마이너스통장 최저금리 난 6~8월 사이에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 용산점'에 100번 넘게 방문한 것으로 나온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지하에 있는 커피숍이다.
카페 '아이갓에브리씽'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장애인일자리 사업장이다. 공개 공모 절차를 거쳐 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대통령실 청사 카페 수탁업체로 선정돼 2023 재학생대출 년 3월 문을 열었다. 지난 2016년 10월 정부 세종청사 교육부 건물 1호점을 시작으로 대통령실에 위치한 용산점은 88호점이며 현재 100호점을 넘겼다. 용산점 영업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12시간이고, 같은 공간에 있는 매점은 무인(키오스크)으로 24시간 운영된다.
카페에 근무하는 이는 총 8명이다. 김보용 총괄 매니저( 신협후순위대출 1명), 노정은(오전, 9월 기준)·유세미(오후) 매니저 그리고 발달장애인 직원 5명이 있다. 대통령실의 특활비 공개 이후 “발달장애인 3명과 정신장애인 1명 등 5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많았는데 이는 과거 언론보도를 인용하면서 나온 부정확한 보도로 현재 5명의 직원 모두 발달장애인이다.
근무시간은 크게 오전 시간 이지연·김민혁 바리스타, 오후 시간 김지훈·유석훈·장윤창 바리스타로 나뉜다. 직원마다 출퇴근 시간과 노동시간(4~6시간 근무, 중간에 30분 휴식시간)은 조금씩 차이가 있다. 5명 직원은 모두 바리스타 2급 이상의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
▲ 미디어오늘과 지난달 29일과 2일 인터뷰를 진행한 아이갓에브리씽 용산점의 김지훈 바리스타(왼쪽)와 유석훈 바리스타. 카페를 포함한 대통령실 내에선 사진 촬영이 불가능해 대통령실 인근 공원에서 사진을 촬영했다. 사진=장슬기 기자
▲ 김지훈 바리스타가 출근 시간보다 일찍 와서 그린 그림들
장윤선 기자가 “그림을 잘 그린다”고 했던 직원은 김지훈 바리스타(24세)다. 유세미 매니저에 따르면 김 바리스타는 평소에 출근시간(12시30분)보다 1시간 정도 일찍 와서 그림을 그린다. 그림을 곧잘 그리고 고객들에게 인사를 밝게 하기 때문에 대통령비서실이나 대통령경호처 직원들, 출입기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대통령실 직원들이나 출입기자들 상당수는 이곳에 발달장애인들이 근무하는 사실을 처음엔 잘 모른다. 보통 삼삼오오 카페에 와서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수다를 떠는데 카페 직원들이 유독 친절하고 또박또박 인사를 하기 때문에 이에 화답하다가 발달장애인이란 사실을 알게 된다. 유세미 매니저는 “대통령실 근무하는 분들이 그래도 정중하고 장애인에 대한 편견도 없을 거라 생각해서 우리 직원들 입장에서는 안전한 공간이라고 느낀다”고 말했다.
김 바리스타가 그린 그림 중에는 경호처 직원을 그린 그림도 있었다. 그는 “(경호처 직원) 카톡 프사를 보고 그렸다”며 “여기(카페에) 경호원들이 와서 너무 신기하다고 생각했고 내가 그리면서도 잘 그렸다고 생각했다(웃음)”고 말했다. '카페에서 일하며 즐거웠던 순간'에 대해 물었다. 김 바리스타는 “커피를 잘 뽑고, 음료도 잘 만들고 청소도 잘할 때”라고 답했다. 그는 바리스타 학원을 2년 정도 다녔고 유튜브 영상으로도 공부해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했다. 그림그리기 말고도 일본어·중국어 등 외국어 배우는 것이 그의 또 다른 취미다.
김 바리스타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아이갓에브리씽' 카페에 왔을 때 이 대통령을 실제 봤다. 그는 “이 대통령을 봐서 반갑고 너무 신기하고 좋았다”고 말했다. 미디어오늘은 그에게 이재명 대통령 얼굴을 그려달라고 요청했다. 대통령 사진을 보고 처음 완성한 그림이 마음에 들지 않아 밤 12시 넘는 시간까지 다시 그렸다고 전했다.
▲ 김지훈 바리스타가 그린 이재명 대통령 얼굴 그림(왼쪽), 오른쪽 사진을 보고 그렸다. 오른쪽 사진은 현재 이재명 대통령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이기도 하다
미디어오늘은 김 바리스타와 함께 오후 시간에 근무하는 유석훈 바리스타(28세)도 만났다. 그는 바리스타 1·2급 자격증을 모두 가지고 있는데 과거 서울 서대문의 한 공공도서관 내 카페, 스타벅스 등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
대통령실 카페 근무의 장단점을 물었다. 유 바리스타는 “(대통령실 카페는) 다들 상냥해서 좋고 단골손님들이 있어서 반갑다”며 “전에 있었던 곳에선 바쁠 때 분위기가 살벌해졌다(웃음)”고 했다. 다만 대통령실 청사는 외부인이 들어올 수 없다. 그는 “외부인이 오면 매출이 늘지 않겠냐”라며 “전에 일하던 카페는 가족들이 오면 내가 만든 커피를 대접할 수 있는데 여기는 가족들이 올 수 없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일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날은 지난달 11일이었다. 이 대통령이 취임 100일이라고 대통령실 근무자들에게 커피를 쏜 날이다. 그는 “그날 손님분들이 파도처럼 몰려들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데 내가 (커피를) 추출하는 타임이어서 멈추지 않고 뽑아야 했다”고 말했다. 그의 취미는 작곡이다. 그는 “휴대폰으로 1~2분짜리 MR(반주음원)을 만들거나 MR 2~3개를 엮어서 새로운 MR을 만들고 가사는 직접 쓰지만 노래는 인공지능(AI)이 대신 불러주도록 해서 만드는데 가끔 블로그에 올리기도 한다”고 했다.
대통령실 특활비 공개로 뜻하지 않게 '아이갓에브리씽'이 언론에 주목을 받았다. 유 바리스타는 “내가 일하는 곳이 기사에 소개된 건 좋은 일이고 나한테도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관련해 유세미 매니저도 “우리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직원들이 일을 굉장히 잘해서 자부심과 긍지가 있다”며 “홍보가 돼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
이들이 상대적으로 안전한 공간에서 일하긴 하지만 아직 장애인 일자리는 안정적 일자리라고 보긴 어렵다. 수탁업체 계약기간도 있고 각 직원들도 계약직으로 근무하고 있다. 김 바리스타는 지난 5월까지 2년 계약을 마친 뒤 1개월 쉬고 재계약을 한 상태이고 유 바리스타는 지난해 3월부터 일해 내년 초에 계약이 끝난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관계자는 지난달 29일 미디어오늘에 “청와대로 이전해서 정착하면 기간을 두지 않는 계약방식(무기계약직·정규직)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지난 6월 이재명 대통령이 방문한 카페 '아이갓에브리씽 용산점' 모습. 사진=대통령실
※ 유석훈 바리스타가 추천하는 신메뉴
유 바리스타는 “언젠가 내 카페를 갖고 싶다”며 커피 등 음료 재료들을 분석하고 직접 만들어보면서 자신만의 메뉴를 고민하고 있다. 현재 '아이갓에브리씽 용산점'에 있는 메뉴는 아니지만 몇 가지 추천하고 싶은 레시피를 소개했다.
1. 레몬즙을 탄 카페라떼현재 '아이갓에브리씽'에서 쓰는 원두가 '밸런스 브라운'이라고 한다. 생원두일 때 씹어보면 그렇지 않지만 원두를 갈고 나서 샷을 내릴 때는 약간 쓴 맛이 난다. 따라서 이 커피에 레몬을 넣으면 레몬의 신맛이 쓴맛을 중화시킨다고 한다.
2. 유석훈표 고구마라떼홍차밀크티라떼를 만들 때 사용하는 홍차파우더를 0.5그램 정도 고구마라떼에 넣는 게 팁이다. 고구마의 단맛과 홍차파우더의 깔깔한 맛이 섞이면서 나는 특유의 달콤 쌉싸름한 맛이 특징이다. '고구마라떼'와 '홍차밀크티라떼'는 각각 현재 아이갓에브리씽에 있는 메뉴다.
3. 오곡라떼 파우더를 넣은 초코라떼초코라떼의 경우 카페마다 다른 시럽을 쓰는데 너무 달아서 싫어하는 손님들도 있다. 이때 담백한 오곡라떼 파우더를 넣으면 단맛을 좀 잡아주게 된다. 다만 오곡라떼는 호불호가 있었다. 유 바리스타의 누나는 단 걸 좋아해서 오곡라떼를 넣지 않는 것을, 그의 엄마는 단 걸 싫어해서 오곡라떼를 넣은 것을 더 좋아했다고 전했다. 또 가루(파우더)가 맛 자체는 좋더라도 식감이 달라질 수 있다고도 했다.
[미디어오늘 장슬기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지하에 위치한 카페 '아이갓에브리씽'에서 출입기자들과 커피를 마시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대통령실에서 저랑 가장 친한 분들이 그 카페 직원 분들이에요. 매일 가니까요. 저하고 제일 친한 친구가 있어요. 그분이 (라떼를 주문하면) '라떼'라고 그 단어를 말하고 인사를 굉장히 친절하게 제1금융권은행 해주세요. 이분은 그림을 정말 잘 그리거든요. 출근 전 일찍 오면 카페 옆 휴게실에서 그림을 그리는데, 너무 예뻐요.”
대통령실을 출입하며 정치권 뉴스를 다루는 장윤선 취재편의점 기자가 지난달 23일 시사IN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서 대통령실 카페 직원 이야기를 하다가 목이 메어 말을 멈췄다. 장 기자도 자녀가 있는 하나은행 주택담보대출 부모 입장에서 20대의 젊은 발달장애인이 카페에서 친절하고 성실하게 근무하는 모습을 떠올리다 눈물이 난 것이다.
장 기자와 카페 직원과의 이야기는 대통령실이 특수활동비를 공개한 일로부터 시작됐다. 대통령실은 지난달 23일 역대 정부 최초로 특활비 등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공개된 특정업무경비와 업무추진비 내역을 보면 대통령실 직원들은 지 마이너스통장 최저금리 난 6~8월 사이에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 용산점'에 100번 넘게 방문한 것으로 나온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지하에 있는 커피숍이다.
카페 '아이갓에브리씽'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장애인일자리 사업장이다. 공개 공모 절차를 거쳐 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대통령실 청사 카페 수탁업체로 선정돼 2023 재학생대출 년 3월 문을 열었다. 지난 2016년 10월 정부 세종청사 교육부 건물 1호점을 시작으로 대통령실에 위치한 용산점은 88호점이며 현재 100호점을 넘겼다. 용산점 영업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12시간이고, 같은 공간에 있는 매점은 무인(키오스크)으로 24시간 운영된다.
카페에 근무하는 이는 총 8명이다. 김보용 총괄 매니저( 신협후순위대출 1명), 노정은(오전, 9월 기준)·유세미(오후) 매니저 그리고 발달장애인 직원 5명이 있다. 대통령실의 특활비 공개 이후 “발달장애인 3명과 정신장애인 1명 등 5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많았는데 이는 과거 언론보도를 인용하면서 나온 부정확한 보도로 현재 5명의 직원 모두 발달장애인이다.
근무시간은 크게 오전 시간 이지연·김민혁 바리스타, 오후 시간 김지훈·유석훈·장윤창 바리스타로 나뉜다. 직원마다 출퇴근 시간과 노동시간(4~6시간 근무, 중간에 30분 휴식시간)은 조금씩 차이가 있다. 5명 직원은 모두 바리스타 2급 이상의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
▲ 미디어오늘과 지난달 29일과 2일 인터뷰를 진행한 아이갓에브리씽 용산점의 김지훈 바리스타(왼쪽)와 유석훈 바리스타. 카페를 포함한 대통령실 내에선 사진 촬영이 불가능해 대통령실 인근 공원에서 사진을 촬영했다. 사진=장슬기 기자
▲ 김지훈 바리스타가 출근 시간보다 일찍 와서 그린 그림들
장윤선 기자가 “그림을 잘 그린다”고 했던 직원은 김지훈 바리스타(24세)다. 유세미 매니저에 따르면 김 바리스타는 평소에 출근시간(12시30분)보다 1시간 정도 일찍 와서 그림을 그린다. 그림을 곧잘 그리고 고객들에게 인사를 밝게 하기 때문에 대통령비서실이나 대통령경호처 직원들, 출입기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대통령실 직원들이나 출입기자들 상당수는 이곳에 발달장애인들이 근무하는 사실을 처음엔 잘 모른다. 보통 삼삼오오 카페에 와서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수다를 떠는데 카페 직원들이 유독 친절하고 또박또박 인사를 하기 때문에 이에 화답하다가 발달장애인이란 사실을 알게 된다. 유세미 매니저는 “대통령실 근무하는 분들이 그래도 정중하고 장애인에 대한 편견도 없을 거라 생각해서 우리 직원들 입장에서는 안전한 공간이라고 느낀다”고 말했다.
김 바리스타가 그린 그림 중에는 경호처 직원을 그린 그림도 있었다. 그는 “(경호처 직원) 카톡 프사를 보고 그렸다”며 “여기(카페에) 경호원들이 와서 너무 신기하다고 생각했고 내가 그리면서도 잘 그렸다고 생각했다(웃음)”고 말했다. '카페에서 일하며 즐거웠던 순간'에 대해 물었다. 김 바리스타는 “커피를 잘 뽑고, 음료도 잘 만들고 청소도 잘할 때”라고 답했다. 그는 바리스타 학원을 2년 정도 다녔고 유튜브 영상으로도 공부해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했다. 그림그리기 말고도 일본어·중국어 등 외국어 배우는 것이 그의 또 다른 취미다.
김 바리스타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아이갓에브리씽' 카페에 왔을 때 이 대통령을 실제 봤다. 그는 “이 대통령을 봐서 반갑고 너무 신기하고 좋았다”고 말했다. 미디어오늘은 그에게 이재명 대통령 얼굴을 그려달라고 요청했다. 대통령 사진을 보고 처음 완성한 그림이 마음에 들지 않아 밤 12시 넘는 시간까지 다시 그렸다고 전했다.
▲ 김지훈 바리스타가 그린 이재명 대통령 얼굴 그림(왼쪽), 오른쪽 사진을 보고 그렸다. 오른쪽 사진은 현재 이재명 대통령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이기도 하다
미디어오늘은 김 바리스타와 함께 오후 시간에 근무하는 유석훈 바리스타(28세)도 만났다. 그는 바리스타 1·2급 자격증을 모두 가지고 있는데 과거 서울 서대문의 한 공공도서관 내 카페, 스타벅스 등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
대통령실 카페 근무의 장단점을 물었다. 유 바리스타는 “(대통령실 카페는) 다들 상냥해서 좋고 단골손님들이 있어서 반갑다”며 “전에 있었던 곳에선 바쁠 때 분위기가 살벌해졌다(웃음)”고 했다. 다만 대통령실 청사는 외부인이 들어올 수 없다. 그는 “외부인이 오면 매출이 늘지 않겠냐”라며 “전에 일하던 카페는 가족들이 오면 내가 만든 커피를 대접할 수 있는데 여기는 가족들이 올 수 없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일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날은 지난달 11일이었다. 이 대통령이 취임 100일이라고 대통령실 근무자들에게 커피를 쏜 날이다. 그는 “그날 손님분들이 파도처럼 몰려들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데 내가 (커피를) 추출하는 타임이어서 멈추지 않고 뽑아야 했다”고 말했다. 그의 취미는 작곡이다. 그는 “휴대폰으로 1~2분짜리 MR(반주음원)을 만들거나 MR 2~3개를 엮어서 새로운 MR을 만들고 가사는 직접 쓰지만 노래는 인공지능(AI)이 대신 불러주도록 해서 만드는데 가끔 블로그에 올리기도 한다”고 했다.
대통령실 특활비 공개로 뜻하지 않게 '아이갓에브리씽'이 언론에 주목을 받았다. 유 바리스타는 “내가 일하는 곳이 기사에 소개된 건 좋은 일이고 나한테도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관련해 유세미 매니저도 “우리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직원들이 일을 굉장히 잘해서 자부심과 긍지가 있다”며 “홍보가 돼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
이들이 상대적으로 안전한 공간에서 일하긴 하지만 아직 장애인 일자리는 안정적 일자리라고 보긴 어렵다. 수탁업체 계약기간도 있고 각 직원들도 계약직으로 근무하고 있다. 김 바리스타는 지난 5월까지 2년 계약을 마친 뒤 1개월 쉬고 재계약을 한 상태이고 유 바리스타는 지난해 3월부터 일해 내년 초에 계약이 끝난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관계자는 지난달 29일 미디어오늘에 “청와대로 이전해서 정착하면 기간을 두지 않는 계약방식(무기계약직·정규직)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지난 6월 이재명 대통령이 방문한 카페 '아이갓에브리씽 용산점' 모습. 사진=대통령실
※ 유석훈 바리스타가 추천하는 신메뉴
유 바리스타는 “언젠가 내 카페를 갖고 싶다”며 커피 등 음료 재료들을 분석하고 직접 만들어보면서 자신만의 메뉴를 고민하고 있다. 현재 '아이갓에브리씽 용산점'에 있는 메뉴는 아니지만 몇 가지 추천하고 싶은 레시피를 소개했다.
1. 레몬즙을 탄 카페라떼현재 '아이갓에브리씽'에서 쓰는 원두가 '밸런스 브라운'이라고 한다. 생원두일 때 씹어보면 그렇지 않지만 원두를 갈고 나서 샷을 내릴 때는 약간 쓴 맛이 난다. 따라서 이 커피에 레몬을 넣으면 레몬의 신맛이 쓴맛을 중화시킨다고 한다.
2. 유석훈표 고구마라떼홍차밀크티라떼를 만들 때 사용하는 홍차파우더를 0.5그램 정도 고구마라떼에 넣는 게 팁이다. 고구마의 단맛과 홍차파우더의 깔깔한 맛이 섞이면서 나는 특유의 달콤 쌉싸름한 맛이 특징이다. '고구마라떼'와 '홍차밀크티라떼'는 각각 현재 아이갓에브리씽에 있는 메뉴다.
3. 오곡라떼 파우더를 넣은 초코라떼초코라떼의 경우 카페마다 다른 시럽을 쓰는데 너무 달아서 싫어하는 손님들도 있다. 이때 담백한 오곡라떼 파우더를 넣으면 단맛을 좀 잡아주게 된다. 다만 오곡라떼는 호불호가 있었다. 유 바리스타의 누나는 단 걸 좋아해서 오곡라떼를 넣지 않는 것을, 그의 엄마는 단 걸 싫어해서 오곡라떼를 넣은 것을 더 좋아했다고 전했다. 또 가루(파우더)가 맛 자체는 좋더라도 식감이 달라질 수 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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