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답변
• 글쓰기
• 게시판 리스트 옵션
  • 수정
  • 삭제

통화종료콜백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정부조직법 수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위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를 13시간 넘게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넉달 만에 국회에선 벌써 4번이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가 이뤄졌다. 주요 쟁점 법안에 대한 견해가 크게 엇갈리며 한 달에 한 번 꼴로 충돌한 셈이다. 추석 연휴가 지난 뒤엔 비쟁점 법안 처리를 두고도 기나긴 ‘필리버스터의 밤’이 이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의 잇딴 법안 일방 처리에 반발한 국민의힘이 ‘모든 법안 필리버스터’로 맞대응하겠다고 벼르고 있어서다. 사상 초유의 ‘69박 70일’ 필리버스터가 현실화될 수도 있다.국민의힘은 향후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는 ‘모든 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 원내 관계자는 최근 한겨레에 “민주당이 본회의에 법안을 몇 개 상정할지 모르겠지만, 상정하는 모든 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하자고 당내 의원들 간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정부조직법 개정안 강행 처리,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 추진 등 민주당의 일방 독주가 계속되자, 소수당의 마지막 수단인 필리버스터를 이용한 극한 투쟁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24일 의원총회를 통해 모든 법안 필리버스터 방침을 세웠고, 최종 결정을 송언석 원내대표에게 위임해 송 원내대표의 결단만 남았다.민주당이 향후 본회의에 상정할 법안 ‘갯수’만큼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 ‘기간’도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이 지난 25일 본회의에 상정하려고 했던 비쟁점 법안 69개를 전부 올린다면 국민의힘은 69박70일 동안 필리버스터를 진행하게 되는 셈이다.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9월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를 표결하는 투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다수당의 법안 처리를 저지하기 위한 소수당의 마지막 수단으로 도입된 필리버스터는 진행될 때마다, ‘최장’ 기록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한 법안을 막기 위해 가장 오래 진행된, 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은 192시간27분이다. 2016년 2월23일∼3월2일 8일 이상 진행된 테러방지법 반대 필리버스터다. 민주당이 신청했고, 국민의당과 정의당 등 총 38명 의원이 참여했다. 당시 최민희 민주당 의원이 헌법전문을 읽어 화제를 모았고 강기정 민주당 의원은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며 발언을 마무리했다.최장 시간 필리버스터를 기록한 사람은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이다.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반대하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정부조직법 수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위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를 13시간 넘게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넉달 만에 국회에선 벌써 4번이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가 이뤄졌다. 주요 쟁점 법안에 대한 견해가 크게 엇갈리며 한 달에 한 번 꼴로 충돌한 셈이다. 추석 연휴가 지난 뒤엔 비쟁점 법안 처리를 두고도 기나긴 ‘필리버스터의 밤’이 이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의 잇딴 법안 일방 처리에 반발한 국민의힘이 ‘모든 법안 필리버스터’로 맞대응하겠다고 벼르고 있어서다. 사상 초유의 ‘69박 70일’ 필리버스터가 현실화될 수도 있다.국민의힘은 향후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는 ‘모든 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 원내 관계자는 최근 한겨레에 “민주당이 본회의에 법안을 몇 개 상정할지 모르겠지만, 상정하는 모든 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하자고 당내 의원들 간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정부조직법 개정안 강행 처리,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 추진 등 민주당의 일방 독주가 계속되자, 소수당의 마지막 수단인 필리버스터를 이용한 극한 투쟁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24일 의원총회를 통해 모든 법안 필리버스터 방침을 세웠고, 최종 결정을 송언석 원내대표에게 위임해 송 원내대표의 결단만 남았다.민주당이 향후 본회의에 상정할 법안 ‘갯수’만큼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 ‘기간’도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이 지난 25일 본회의에 상정하려고 했던 비쟁점 법안 69개를 전부 올린다면 국민의힘은 69박70일 동안 필리버스터를 진행하게 되는 셈이다.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9월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를 표결하는 투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다수당의 법안 처리를 저지하기 위한 소수당의 마지막 수단으로 도입된 필리버스터는 진행될 때마다, ‘최장’ 기록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한 법안을 막기 위해 가장 오래 진행된, 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은 192시간27분이다. 2016년 2월23일∼3월2일 8일 이상 진행된 테러방지법 반대 필리버스터다. 민주당이 신청했고, 국민의당과 정의당 등 총 38명 의원이 참여했다. 당시 최민희 민주당 의원이 헌법전문을 읽어 화제를 모았고 강기정 민주당 의원은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며 발언을 마무리했다.최장 시간 필리버스터를 기록한 사람은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이다.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반대하는 필리버스터 첫 주자로 나선 박 통화종료콜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