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320i 투어링 M 스포츠. /사진=강주헌 기자


BMW 3시리즈는 반세기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2000만대 넘게 판매된 베스트셀러다. 그중 '투어링'은 세단의 주행 감각에 왜건 특유의 실용성을 더한 모델이다. 국내에서 왜건은 세단과 SUV(다목적스포츠차량)에 밀려 소수 취향으로 분류되지만 '패밀리카'를 원하면서도 운전의 재미를 더하고 싶다면 고려해볼 만한 선택지다.
첫인상은 세단과 크게 다르지 않다. 전면부는 'ㄱ'자 주간주행등을 품은 LED 헤드라이트와 유광 블랙 키드니 그릴이 공격적이다. 측면으로 돌아서면 루프라인이 트렁크 끝까지 수평으로 뻗어 왜건의 정체성을 드러낸다. 전장 4715㎜, 전폭 1825㎜, 전고 1440㎜ 예금적금이자 로 세단과 동일한 수치지만, 루프라인이 길게 뻗어 후면이 안정적이고 단단한 인상을 풍긴다.



BMW 320i 투어링 M 스포츠. /사진=강주헌 기자






마이너스통장 금리 BMW 320i 투어링 M 스포츠. /사진=강주헌 기자


실내는 M 스포츠 전용 스티어링 휠과 스포츠 시트가 적용돼 운전석에 앉는 순간 긴장감이 감돈다. 송풍구에 조명을 더한 일루미네이티드 에어벤트와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만든다. 운영체제는 최신 'BMW 오 제2금융연체 퍼레이팅 시스템 8.5'로, 직관적인 퀵셀렉트 기능 덕분에 자주 쓰는 메뉴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투어링의 진가는 적재 공간에서 드러난다. 기본 트렁크 용량은 500리터로 골프백이나 유모차를 싣기에 충분하고,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1510리터까지 확장된다. 시트는 좌측·중앙·우측 등 세 부분으로 나눠서 접을 수 있고 긴 물건도 무리 저축은행이자 없이 실린다. SUV와 달리 적재구가 낮아 짐을 싣고 내리기 편하다. 뒷좌석은 낮은 착좌감에도 헤드룸이 넉넉해 개방감이 있다.
주행 감각은 3시리즈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이어간다. 직렬 4기통 2.0 가솔린 터보 엔진과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맞물려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31.6㎏·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한부모가정 임대아파트 100㎞까지 7.3초 만에 도달하며, 가속 페달을 밟는 순간부터 부드럽고 끈기 있게 힘을 전달한다. 고속 구간에서도 차체가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붙어 있어 운전에 몰입감을 준다.



BMW 320i 투어링 M 스포츠. /사진=강주헌 기자





BMW 320i 투어링 M 스포츠. /사진=강주헌 기자


주행 내내 정숙성이 돋보였다. 왜건 특유의 뒤쪽 소음 유입 문제는 크지 않았고 고속도로에서도 풍절음이 잘 억제됐다. 스티어링은 예리하고 브레이크 반응은 민첩하다.
연비는 공인 복합 기준 리터당 11.9㎞로 세단(12.2㎞/ℓ)보다 소폭 낮지만, 실제 도심과 고속도로를 오가며 주행했을 때는 14㎞/ℓ를 기록했다. 가격은 세단보다 비싸다. 320i 투어링은 6140만원부터 시작하며 시승차인 M 스포츠 트림은 6410만원이다. 디젤 라인업인 320d 투어링은 6410만원, 320d M 스포츠는 6790만원부터다.



BMW 320i 투어링 M 스포츠. /사진=강주헌 기자


강주헌 기자 zoo@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