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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국공립 초등학교에서 명예퇴직한 교사가 311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2020년 2379명이었던 명예퇴직자는 2021년 2178명으로 잠시 줄었지만 2022년 2338명, 2023년 2937명으로 다시 늘더니 지난해 3119명을 기록했습니다.
3년 연속 증가세입니다.
지난 5년간 정년을 채우지 못하고 학교를 떠난 국공립 초등학교 교사는 모두 1만2951명에 달합니다.
행정 업무·민원 시달림에 중견 교사들 이탈지난해 명예퇴직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778명으로 가장 많았습 강남 직장인 영어 니다.
서울 596명, 부산 267명, 인천 242명, 경남 228명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경북은 174명, 충남 117명, 울산 91명, 전남 88명, 대전 71명이었습니다.
광주와 강원이 각각 63명, 전북 52명, 제주 25명, 세종 8명 순입니다.
교육계에선 경험이 풍부한 고연 수도권 차 교사들이 학교를 떠나는 건 과중한 업무와 낮은 처우가 맞물린 결과라고 진단합니다.
또 업무에 익숙한 교사들도 버거워할 정도로 행정 업무가 많고, 민원 문제에다 연금 불안까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제주도 중도퇴직 교사 5년간 461명제주지역 삼척원주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제주에서 정년을 채우지 못하고 학교를 떠난 교사가 461명으로 나타났습니다.
2019년 90명, 2020년 106명, 2021년 86명, 2022년 79명, 2023년 100명입니다.
초등교사가 167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교 교사 원리금균등분할상환 185명, 고등학교 교사 109명이었습니다.
경력 5년 미만인 저경력 교사도 초등학교 9명, 중학교 6명, 고등학교 8명 등 모두 23명이나 됐습니다.
공교육 경쟁력의 핵심인 경력 15년 이상에서 25년 미만 고경력 교사는 초등학교 24명, 중학교 10명, 고등학교 7명 등 41명이 중도 퇴직했습니다.
스파크 2014 제주지역 고경력 교사 중도 퇴직률은 초등학교 0.60%, 고등학교 0.91%로 전국에서 5번째로 높았습니다.



올해도 명예퇴직은 이어졌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이 발표한 올해 3월 1일자 교육공무원 정기인사를 보면 초등 20명, 중등 14명 등 46명이 명예퇴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적으론 최근 5년간 정년을 채우지 못하고 학교를 떠난 교사가 3만3705명에 달합니다.
초등학교 1만4295명, 중학교 1만1586명, 고등학교 8724명입니다.
고연차 교사들이 정년을 채우지 못하고 떠나면서 교직사회에 공백이 생기지 않게 교육여건을 개선하는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